[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신지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티시 여자오픈 이틀째 5타 차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신지은은 2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신지은은 2위인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를 5타 차로 앞섰다.
1타 차 공동 선두로 2라운드에 나선 신지은은 첫 홀서 보기를 범했으나 나머지 홀서 버디만 6개를 잡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5언더파 67타는 이날의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다.
신지은은 경기 후 “첫 홀은 운이 조금 없었다. 꽤 잘 친 샷이라고 생각했는데 볼이 덤불에 떨어졌다”며 “정말 인내심을 가져야 했다. 중간에 이상한 샷들도 나왔지만 계속 참아냈다. 퍼팅은 확실히 잘 됐다. 5타 차 선두를 달린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남은 이틀 동안도 계속 인내심을 유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한 신지은은 지난 5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공동 7위가 유일한 톱10 기록이었으나 바람이 강한 스코틀랜드 링크스 코스에 완벽히 적응하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2011년 LPGA 투어에 데뷔해 올해로 투어 16년 차를 맞이한 신지은은 지난 2016년 VOA 텍사스 슛아웃에서 유일한 우승을 거둔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약 10년 만에 투어 통산 2승째를 달성하게 된다.
김아림은 강한 바람 속에서도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주고받으며 이븐파를 기록해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단독 3위를 유지했다. 김아림은 “아침에는 비가 내려서 어제보다 쉽지 않았지만, 오후 후반 9홀은 더 나아졌다”며 “그래도 여전히 어렵다. 귀마개가 귀를 따뜻하게 유지해줘서 자신감은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신지은과 함께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맞은 로렌 코글린(미국)은 2오버파 74타로 흔들려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하라 에리카(일본), 패티 타바타나킷(태국) 등과 함께 공동 4위그룹을 이뤘다..
윤이나는 후반 11~13번 홀의 3홀 연속 버디에 힘입어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단독 8위에 올랐다. 윤이나는 이날 아이언 샷이 좋아 볼을 홀 가까이 붙여 손쉽게 버디를 잡아냈다.
이미향도 4언더파 68타로 선전해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로 순위를 공동 9위로 끌어올렸다. 전날 3오버파로 부진했던 김효주도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로 양희영과 함께 공동 15위로 뛰어올랐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4오버파 76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4오버파 148타로 황유민과 함께 공동 41위를 달렸다. 코다는 마지막 4개 홀에서 4홀 연속 보기를 범했다.
sport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