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 모조품 등 위조지폐 사용 사례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촬영소품 등으로 만들어진 화폐 모조품이나 온라인상에서 파는 페이크머니 등 가짜 돈들이 위조지폐로 사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은 전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위폐방지 실무위원회 2차 정기회의’를 열고 위조지폐 발견 사례와 업무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전반적으로 화폐 위조 범죄나 위폐 발견 규모는 감소하고 있지만 진폐로 오인할 수 있는 가짜 돈의 무분별한 사용이 늘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시중에서 발견할 수 있는 가짜 돈은 촬영 소품 등의 목적으로 한은 승인을 받아 제작된 화폐 모조품과 한은 화폐도안 이용 기준을 준수하지 않고 임의로 제작돼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페이크머니 등이 있다.
한은은 이런 페이크머니가 제작·판매 의도와 달리 위조지폐처럼 사용될 가능성이 있어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콘텐츠 제작이 늘면서 한은이 승인한 화폐 모조품 제작도 크게 늘어난 만큼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해 신청과 관리 절차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가짜 돈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려면 현금을 받을 때 모든 지폐가 정상인지 한 장씩 훑어보는 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위폐방지 실무위원회는 앞으로도 위조지폐 제조 및 유통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건전한 화폐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민간과의 협조체계도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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