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주 문막 의료기기공장 1023억 투자
수출길 확대 등 국내외 판로 지속 증가 전망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의 의료기기업체 신흥MST가 최근 투자한 1023억원을 포함해 향후 15년내, 연고지인 강원도에 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헤럴드경제 7월13일자 ‘의료기기 신흥MST, 원주에 1023억원 투자..임플란트 생산공장 신설’ 보도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최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3일 도청에서 치과의료기기 기업 ㈜신흥의 임플란트 제조 전문 자회사인 ㈜신흥MST와 원주 공장 신설을 위한 1023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면서 “신흥MST는 나아가 향후 15년간 1조원 규모를 강원도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협약식때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번 투자는 2009년 강원에 자리 잡은 뒤 지역경제와 함께 성장해 온 ㈜신흥엠에스티가 성장의 성과를 다시 지역에 재투자하는 선순환형 지역 성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 지사는 “강원도에 기반을 둔 기업이 강원도에서 대규모 투자를 더 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최근 GS등 대기업의 강원도 투자 유치가 지속되는 가운데, 도내 기업들이 도내 신규 투자를 일으키면 고용이 늘고, 여러 분야 경제 성장도 가속화 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 지사는 “공장을 짓게 되면, 그것이 또 건설과 연결되고, 다른 산업으로의 파급효과도 생긴다”면서 “외부 투자의 유입, 강원도 기업 자체 투자의 확대 등 민선9기에 추진하려는 산업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일들이 지금 계속 진행되고 있다. 강원도의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고 덧붙엿다.
신흥MST는 이번 1023억원 투자를 통해 원주시 문막읍 원주 자동차부품 일반산업단지 안에 첨단 임플란트 생산 공장을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장은 2027년 상반기 착공해 2030년까지 최종 투자를 마칠 예정이며, 생산라인 안정화 단계에 맞춰 지역 인재 80명을 순차적으로 신규 채용한다.
신설되는 원주 문막 공장은 신흥과 유한양행이 지난해 7월 공동사업 협약을 통해 추진한 합작 브랜드 유한 에버티스의 글로벌 생산 전초기지 역할을 맡게 된다.
원주 공장의 생산 능력은 기존 월 5만 세트에서 월 100만 세트 규모로 20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 시장은 물론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시장도 확장하고 있어, 향후 15년내 1조원 투자가 이뤄질 경우, 강원도 기업이 세계 치과 의료기기 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 지사는 협약식에서 “민선 9기 첫 투자협약의 이정표를 대한민국 의료기기 산업의 상징인 신흥, 유한양행의 합작 프로젝트와 함께하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 “기업의 성공이 강원의 도약이자 도민의 행복이라는 신념 아래, 원주시와 함께 신흥MST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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