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방문해 산업 용지 확보 나서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왼쪽)과 손훈모 순천시장이 8일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왼쪽)과 손훈모 순천시장이 8일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할 당시부터 방위 산업체 유치를 공약해 온 손훈모 순천시장이 공약 달성을 위해 적기에 산단용지 공급이 이뤄질 수 있는지를 점검했다.

손훈모 시장은 8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해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지난 2023년 산단 지정 이후 편입토지 보상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해룡 2-2일반산업단지 조기 조성 필요성을 건의했다.

해룡 2-1산단 부지 19만평은 100% 분양 완료됐지만, 2-2산단 18만3000여 평은 토지 보상 협의 수준이다. 순천은 기업 유치 문의가 쇄도하고 있지만 산단 공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고 있다.

손 시장이 취임하자마자 산단 행정을 책임지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을 찾은 데는 여수석유화학과 철강산업 등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신산업 중심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공약인 방위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굴지의 방산기업과 협력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산업 용지가 기반이 되어야 하나 현재 순천시 전체 산업단지의 분양률은 98%에 달해 추가적인 용지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더불어 사업대상지 내 토지 소유자들도 오랜 기간 토지 거래 제한 등에 묶여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해 빠른 보상을 요구하는 고충 민원도 적지 않다.

이날 손훈모 시장은 구충곤 청장과 간담회를 통해 2-2 일반산단 조기 착공을 위한 개발 방식, 분양 활성화 방안 등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광양만권 미래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손 시장은 “앵커기업을 유치하고 산업 생태계 대전환을 위해서는 산업 용지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며 “해룡 2-2 일반산업단지 조기 조성을 통해 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주민 숙원도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자유구역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구충곤 청장은 “해룡 2-2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관련 현안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하고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parkd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