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도서전서 독서문화 확산 강조...남산 걷기·노원 ‘점프’ 개관 참석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방선거 승리 이후 첫 주말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여가 현장을 잇달아 찾으며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오 시장은 28일 오후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도서전’을 찾아 서울도서관과 신한은행이 공동 운영하는 ‘문즉시재(問卽是財)’ 부스와 주요 출판사 부스를 둘러보며 시민들과 만났다.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축제로, 올해는 ‘질문하는 힘’을 주제로 독서와 사유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서울도서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도서전에 참가해 AI 시대 인간 고유의 경쟁력인 ‘질문하는 힘’과 독서의 가치를 담은 ‘문즉시재’ 특별 전시를 선보였다. 또 서울야외도서관과 ‘힙독클럽’ 등 서울시 대표 독서문화 정책도 함께 소개했다.
이날 오 시장은 ‘당신의 질문은?’ 성향 진단과 ‘오늘, 당신의 자산’ 금고 체험, 질문서가, ‘힙독이의 책 읽는 서재’ 등을 둘러본 뒤 프랑스 주빈국 부스와 김영사, YES24, 서울시교육청 등 주요 참가 부스를 방문했다.
오 시장은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청계천에서 운영 중인 서울야외도서관과 힙독클럽 등 다양한 독서문화 정책을 통해 시민 누구나 책을 가까이하며 삶의 자산을 쌓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27일 오전에는 중구 남산 백범광장에서 열린 ‘2026 남산 서머 페스티벌’에 참석해 시민 1000여 명과 함께 단체 스트레칭을 한 뒤 ‘남산 펀&워크’ 구간인 백범광장에서 북측순환로까지 걸으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행사장에는 미니 물총놀이와 바람개비존, 댄스존 등 ‘펀(Fun)존’과 대형 얼음쉼터, 워터포그존, 아리수 음료존 등 ‘쿨(Cool)존’이 마련돼 시민들에게 한여름 특별한 체험을 선사했다.
오 시장은 “2009년부터 추진해 온 남산 활성화 사업으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내년 남산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계기로 녹지와 휴식 공간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노원구립 어드벤처 테마파크 ‘점프(JUMP)’ 개관식에 참석해 시설 개관을 축하했다.
‘점프’는 스카이 글라이더와 인공암벽, 정글짐, FPS 레이저태그 등 다양한 실내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아동·청소년 중심 복합체험시설이다.
오 시장은 지역 아동·청소년 대표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뒤 주요 체험시설을 둘러보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도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은 서울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서울형 키즈카페도 전 행정동에 하나씩 조성해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주말 행보는 독서문화 확산과 시민 건강, 미래세대를 위한 체험공간 조성 등 서울시의 주요 정책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며 시정 비전을 공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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