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타, 한국 32강 진출 확률 92.48% 예측

체코·남아공은 30%·17% 예상

남아공 주전 미드필더 25일 한국전 출전 불가

고온다습 몬테레이 더위 적응 과제

2026 북중미 월드컵 멕시코와 2차전을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5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에 앞서 러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 멕시코와 2차전을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5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에 앞서 러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서상혁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가능성이 90%를 넘는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섭씨 35도에 이르는 현지의 무더위가 변수로 꼽힌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Opta)는 22일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32강에 오를 확률을 92.48%로 예측했다. 멕시코에 이어 A조 2위로 32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같은 조에 속한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의 32강 진출 가능성은 30.21%, 17.76%로 예측됐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25일 오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A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한국은 무승부만 거둬도 32강 진출을 확정한다. 이번 대회부터 적용된 승자승 원칙에 따라 체코가 멕시코를 꺾더라도 한국이 남아공과 비기면 조 2위를 지킬 수 있다. 한국은 앞선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제압한 바 있다.

다만 한국이 남아공에 패하고, 체코가 멕시코를 이긴다면 한국은 탈락이 확정된다. 멕시코가 체코를 이긴다면 골 득실차, 다득점 상황을 계산해야 한다.

한국에는 긍정적인 요소도 있다. 남아공은 주전 미드필더 2명이 경고 누적과 징계로 한국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가장 큰 변수는 역시 무더위다. 경기 장소인 몬테레이는 최고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데다 습도도 높아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에서는 경기하기에 가장 까다로운 환경 중 하나로 평가된다.

대표팀은 앞서 해발 1571미터의 고지대 도시인 과달라하라에서 치러질 경기에 대비해, 비슷한 고도인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 캠프를 마련하며 고지대 적응 훈련을 진행했다. 반면 몬테레이의 해발고도는 약 540미터로, 고지대에 따른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hyu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