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호산대는 경북도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내 취업과 정착을 돕는 ‘정주형 취업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취업 연계를 넘어 산업체 협력부터 취업 준비, 직무 교육, 취업 후 현장 적응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단계별로 밀착 지원한 결과다.
호산대는 앞서 지역 강소기업인 효림산업(주)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과 직무 역량을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했다.
이후 취업역량 강화 캠프(이력서 작성, 모의면접, 커뮤니케이션)와 맞춤형 직무교육(산업체 강의, 현장실습, 멘토링)을 통해 유학생들의 실무 이해도를 높였다.
그 결과 최근 외국인 유학생 5명이 효림산업(주)에 최종 취업하는 쾌거를 이뤘다.
호산대의 지원은 취업 이후에도 계속된다.
대학 측은 취업한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재직자 맞춤형 기초교육을 실시해 실무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특히 실습 위주의 CNC·MCT 가공 공정 교육과 산업 현장 공정을 반영한 보수교육을 병행해 현장 적응력을 극대화했다.
이에 교육 참여 학생들은 높은 과제 성공률과 안정적인 정밀도를 보이며 현장 직무에 최적화된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또 대학 자체 예산으로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특별반 운영을 확정해 외국인 취업자의 한국어 능력 향상과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적극 도울 계획이다.
이 같은 호산대의 ‘정주형 인재 양성 모델’은 단순한 유학생 유치를 넘어 지역 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대안으로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심각한 노동력 부족을 겪고 있는 일본의 주니치신문은 지난 4일자 나고야 조간 사회면을 통해 효림산업(주) 현장을 집중 보도했다.
이 기사에서는 호산대의 지·산·학 연계 기반 외국인 취업 및 정주 모델을 성공적인 인력 양성 사례로 비중 있게 다루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호산대학교 RISE사업단 지산학연 운영협의체 외부위원을 맡고 있는 정영인 효림산업(주) 과장은 “호산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외국인 인재의 교육과 취업을 연계하는 탄탄한 기반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GLP(Global·Local·Practical) 기반 인적자원개발 모델을 바탕으로 노사 상생과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현 호산대 총장은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에서 취업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단계별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경북 도내 산업체와의 협력을 폭넓게 확대하고 졸업 후 취업은 물론 재직자 교육 등 평생지도 체계를 구축해 유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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