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법정관리 결정만을 남겨둔 한진해운이 11시 채권단 회의를 앞두고 상승세다.

30일 오전 10시 23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날보다 100원(6.12%)오른 173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해운 채권단은 이날 채권금융기관으로부터 한진해운 처리 방안에 관한 의견을 모아 자구안 수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서면으로 의견을 받는데서 방향을 선회, 예정에 없던 회의를 소집해 채권단 내 미묘한 기류변화가 생긴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산업은행은 이날 오전 회의를 주최하고, 이르면 오후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규 자금 지원 안건이 채권액 기준으로 75% 이상의 동의를 얻지 못하면 부결돼 한진해운의 법정관리행이 불가피하다.

한진그룹은 25일 한진해운 최대주주(지분율 33.2%)인 대한항공이 4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고 조양호 회장 개인과 기타 한진 계열사가 1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는 내용의 부족자금 조달 방안을 제시했다.

한진 측은 자구안 제출 당시 올해 말로 예정된 대한항공의 유상증자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채권단에 추가로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단이 자구안을 거절하면 한진해운은 법정관리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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