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 웹툰 ‘타임슬립 워크스팟’을 연재합니다. 옛 기록과 비문을 읽으며 한국 곳곳을 따라 걷는 답사형 산책 웹툰입니다.

<7> 경기 남양주 신빈신씨 묘역 편

언니들 안녕!

난 신빈이라고 해.

조선의 2대 임금 태종의 후궁이지.

요즘 고령출산 얘기 많이 들리더라.

그래서 나도 내 썰을 좀 풀어볼까 해.

언니들한테 용기가 됐으면 좋겠어.

나는 이미 3남 6녀를 키우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 또 막내를 임신했어.

그때 나이가 43살… ㅎㄷㄷ

지금 기준으로도 꽤 고령 임신이지?

솔직히 말하면 걱정 진짜 많았어.

근데 다행히도 막내 숙경은 무사히 태어났고,

보란 듯이 훈남 잘 만나서

6남 1녀를 낳으며 잘 살았지 뭐야.

이 정도면 내 초고령 출산

성공이라고 인정해 줘도 되지 않을까?

말년에는 정치랑은 거리 두고,

조용한 절에서 템플스테이 하듯 마음 편하게 지냈어.

600년 전 웰니스, 저속노화 루틴이랄까.

언니들도 마음이 힘들 땐

남양주에 와서 좋은 기운 한 번 받아가.

내 아들도 같이 반겨줄 거야.

그럼 임신 준비 중인 언니들,

모두 화이팅!

to be continued…

▷ 신빈신씨 묘역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 산41)

조선 태종의 후궁 신빈신씨와 아들 함녕군이 잠든 곳.

각색·그림 이주섭 CP jusoeba@heraldcorp.com

[AI를 활용해 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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