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RFID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 실시 결과,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6일 남산타운 분양아파트 3116세대 72대 설치되는 등 현재 공동주택 7개소 9043세대에 총 178대의 RFID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기기가 운영 중이다.
중구에 따르면 롯데캐슬베네치아, 청구e편한세상 아파트, 약수하이츠아파트, 신당삼성아파트, 현대아파트 등 세대별 종량기기가 운영되는 공동주택의 음식물 쓰레기가 설치전과 비교해 30% 감소했다.
세대별 종량제는 세대별로 부여받은 RFID카드(교통카드와 작동원리 동일)를 종량기기에 인식하고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면 배출량을 계량하여 버린 만큼만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동화동의 H아파트에 사는 양말희 씨는 “예전에는 분리수거를 철저히 안했는데, 지금은 음식 국물도 꼭꼭 짜고 종류별로 분리한다”며 최근 음식물 쓰레기로 곤욕을 치른 사연도 전했다. H아파트에 RFID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가 시행되면서 아무 생각없이 예전처럼 얼마나 버리든 일정한 금액만 내는줄 알고 음식물 쓰레기를 버렸다가 엄청난 수수료를 물었기 때문이다. 불경기에 그 수수료가 부담이 만만치 않았다. 그 이후부터 양씨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중구는 배출량과 수수료 부과내역 등 수집된 데이터 자료는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한 통계자료로 활용, 효과적으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일 수 있는 정책마련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세대별 종량제 확대로 기존의 음식물쓰레기 수거방식에 비해 주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 합리적인 배출정보 시스템을 활용해 음식물쓰레기 수수료 부과를 형평성있게 해 배출량 절감효과와 함께 쾌적한 중구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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