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시장 인근 주차·공원 등 인프라 확충

공공임대 617가구 포함, 주거환경·상권 동시 개선

은평구 응암동 일대의 모습. [헤럴드경제]
은평구 응암동 일대의 모습. [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서울 은평구 응암동 ‘다래마을’이 35층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4일 응암동 700·755번지 일대를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정비계획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은평구 응암동 700번지 및 755번지 일대 위치도.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 700번지 및 755번지 일대 위치도. [서울시]

이번 사업으로 총 2942가구(공공임대 617가구 포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700번지에는 지하 3층~지상 35층, 15개 동 1456가구(공공임대 290가구), 755번지에는 동일 규모의 14개 동 1486가구(공공임대 327가구)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대림시장 인근에 9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신설해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장 이용객과 주민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공원·보육시설·공공청사 등 기반 시설도 대폭 확충된다.

응암동 700번지 일대 조감도. [서울시]
응암동 700번지 일대 조감도. [서울시]

이번 정비는 도시재생과 민간 재개발을 결합한 ‘2세대 도시재생’ 방식으로 추진된다. 노후 주거지 재개발과 대림시장 일대 골목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는 모델이다. 이 지역은 2019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됐으나, 건물 노후화·급경사 지형·협소한 도로로 안전사고 위험이 컸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정비계획 결정은 응암동에 약 3천 세대 조성으로 주택공급을 대폭 확대하며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해당 사업이 원활히 추진돼 주민들이 빠르게 새로운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jookapook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