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완전 개방후 외국인 수학여행단 첫 방문 ‘눈길’

중국 칭다오 해랑 학교 국제부 학생과 교사 방문단
중국 칭다오 해랑 학교 국제부 학생과 교사 방문단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으로 온 국민의 관심이 독도에 쏠린 가운데 독도 교육 관련 단체들의 독도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005년 3월 독도가 완전 개방된 후 외국학교 수학여행단이 처음으로 우리 땅 독도를 방문해 눈길을 끈다.

독도 어린이 의용수비대 방문단
독도 어린이 의용수비대 방문단

울릉군 독도 관리사무소는 중국 칭다오 해랑 학교 국제부 학생과 교사 52명이 23일 독도 땅을 밟았다고 밝혔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동해연구소의 ‘찾아가는 해양과학교실 프로그램’의 목적으로 독도를 방문한 이들은 준비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후 기념사진을 찍으며 아름다운 독도 비경에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같은 날 제3기 독도 어린이 의용수비대 30여명이 독도사랑 운동본부 주관으로 독도를 방문했다.

구미교육지원청 독도지킴이 원정대 방문단
구미교육지원청 독도지킴이 원정대 방문단

이들 단체는 매년 독도를 방문해 영토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

경상북도 구미교육지원청 독도지킴이 원정대가 우리 땅 자금심 함양을 위해 이날 독도를 방문했다.

또한 경북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독도를 찾았다.

경북과학고 방문단
경북과학고 방문단

이들은 ‘자연도 역사도 우리 땅 독도, 경북과학고가 만난다’는 현수막을 펼쳐 들고 독도 선착장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등 독도를 사랑하고 지키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울릉군 독도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독도여객선이 정상 운항하고 선박 접안이 가능한 날이면 1일 평균 5~7개 단체가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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