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춘매 SNS]
[황춘매 SNS]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아내 故 서희원을 떠나보낸 클론 구준엽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0일 대만매체 이핑뉴스 등에 따르면 서희원의 어머니 황춘매는 개인 채널을 통해 세상을 떠난 아내 서희원을 향해 여전히 지극한 사랑을 드러내고 있는 구준엽의 근황을 알렸다.

황춘매는 “사위는 딸의 1주기에 맞춰 동상을 제작하고 있다. 동상을 세울 장소도 아름답고 구준엽이 그린 도면은 하나 하나가 정말 아름답가”고 말했다.

이어 “구준엽이 까맣게 탄 이유는 늘 딸을 곁에서 지켜줬기 때문이다. 정말 의리있는 사람이다. 인생에서 이런 사람을 만난다면 더 바랄 게 없다. 진정한 사랑”이라고 전했다.

가수 구준엽과 아내인 고(故) 서희원. [인스타그램]
가수 구준엽과 아내인 고(故) 서희원. [인스타그램]

앞서 지난 12일 황춘매가 업로드했던 가족모임 사진 속 구준엽은 눈에 띄게 마르고 야윈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당시 황춘매 또한 “사위 구준엽이 희원이를 그리워하며 날이 갈수록 야위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으며, 실제로 구준엽은 서희원이 세상을 떠나고 극심한 슬픔으로 인해 12kg이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월 故 서희원은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 증세로 갑작스레 사망했다. 향년 48세. 구준엽은 아내의 사망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min365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