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죽장면 사과 재배 농가서 열매 솎기 일손힘 보태

포항시 대변인실 직원들이 16일 북구 죽장면에 위치한 사과 재배 농가를 방문해 영농철 농촌 일손 돕기를 했다.[포항시 제공]
포항시 대변인실 직원들이 16일 북구 죽장면에 위치한 사과 재배 농가를 방문해 영농철 농촌 일손 돕기를 했다.[포항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포항시가 영농철 인력난 부족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태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대변인실 직원들은 북구 죽장면의 사과 재배 농가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온정의 손길을 펼쳤다.

현장에 참여한 직원들은 사과나무 열매 솎기 등 농번기에 필수적인 작업을 수행하며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 힘을 보탰다.

열매 솎기는 사과의 품질과 크기를 균일하게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작업으로,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져야 하는 노동집약적 과정이다.

사과재배 농가주는 “일손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는데, 이렇게 공무원들이 일손을 보태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일손 돕기가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의 상생과 유대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지난 12일부터 6월 5일까지 4주간 공무원,군병력과 민간 자원봉사자들을 조직해 지역 농가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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