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혁신성장 산업분야 사업 영위

제조·모빌리티 관련 기업 가장 많아

정부가 제1차 ‘혁신 프리미어 1000’ 509개 기업을 선정했다. [123rf]
정부가 제1차 ‘혁신 프리미어 1000’ 509개 기업을 선정했다. [123rf]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환경부 등 13개 부처는 올해 제1차 ‘혁신 프리미어 1000’으로 509개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금융·산업간 협업을 통해 산업별 우수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존에 운영해 온 유사 지원제도를 통합해 도입됐다.

혁신 프리미어 509개 기업 중 505개사가 혁신성장 산업분야에 해당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분야 별로(중복 포함) ▷제조·모빌리티 116곳 ▷인공지능 80곳 ▷환경·스마트 농축수산 76곳 ▷정보통신기술(ICT)·디지털 54곳 ▷융합지식서비스 53곳 ▷바이오헬스 49곳 ▷소재·부품 39곳 ▷반도체·디스플레이 30곳 등이다.

이들 중 96%인 492개 기업이 5대 중점 자금공급분야에 속했다. 분야별로 ▷미래유망산업 지원 239곳 ▷첨단전략산업 육성 178곳 ▷유니콘 벤처·중소·중견기업 육성 59곳 ▷기존산업 사업재편 산업구조 고도화 38곳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기업경영애로 해소 10곳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488개, 중견기업이 21개가 선정됐다.

선정 기업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금융·비금융 지원신청서를 한국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 등으로 이뤄진 ‘정책금융 종합지원반’에 접수할 수 있다.

종합지원반은 담당 정책금융기관을 배정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혁신 프리미어 전용 상품을 신설해 최고 수준의 우대 금리·대출한도·보증비율 등을 제공하고 컨설팅·IR(기업설명회)·수출지원 등 비금융 지원도 실시한다.

각 부처는 혁신 프리미어 확인증을 발급하고 부처별 지원사업 특전도 제공할 예정이다.

혁신 프리미어는 2026년 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2차 혁신 프리미어 접수·선정은 내년 상반기에 진행된다.


eh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