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제공]
[김천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천)=김병진 기자]경북 김천시는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4일간의 대열전을 마무리하고 폐회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경북도와 경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김천시와 김천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도내 22개 시군 1만 2000여명의 선수단 및 임원이 참가했다.

전날 열린 폐회식에서는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종합시상,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의 폐회사, 대회기 강하 및 전달, 차기대회 개최지인 안동시·예천군의 소개 영상, 배낙호 시장의 환송사, 김점두 도체육회장의 폐회선언, 성화 소화 및 가수 홍진영의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대회 결과 시부에서는 개최지인 김천시가 놀라운 기세로 뛰어난 성적을 거둬 3위를 거뒀다. 2위는 구미시가 차지했으며 1위는 포항시가 탈환했다. 군부에서는 칠곡군, 예천군, 울진군이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성취상은 김천시와 성주시 선수단이, 모범선수단상은 경주시와 청도군 선수단이 수상했다. 입장상은 시부 영천시, 상주시, 경산시와 군부 울릉군, 봉화군, 영덕군 선수단이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산불 피해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민 화합과 스포츠정신을 보여준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선수단에는 특별상이 수여됐다.

최우수 선수상은 각각 대회 4관왕에 오른 구미시 박건 선수(수영)와 칠곡군 최윤채 선수(육상)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에서는 10명의 4관왕을 포함해 총 59명의 다관왕이 탄생했고 3개 종목(육상,수영,롤러)에서 30개의 대회 신기록이 작성되는 등 김천이 자랑하는 스포츠타운에서 풍성한 기록이 쏟아졌다.

김천시는 오는 22일 열릴 ‘제27회 경북도장애인체육대회와 9월의 ’제35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도 철저히 준비해 스포츠중심동시로서 그 위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폐회식 환송사에서 “대회 준비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다음 주 개최되는 제27회 경북도장애인체육대회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