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 플랫폼 기반 금융사업’ 추진

서유석(왼쪽부터)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과 이호성 하나은행장,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 배보찬 놀유니버스 공동대표가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서유석(왼쪽부터)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과 이호성 하나은행장,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 배보찬 놀유니버스 공동대표가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하나은행은 놀유니버스와 ‘금융과 여가를 연계한 디지털 금융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놀유니버스는 NOL, NOL 티켓, NOL 인터파크 등을 중심으로 항공·숙소·패키지·교통을 비롯해 공연·전시·스포츠 등 사업을 전개하는 종합 플랫폼 기업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만의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놀유니버스의 여가 플랫폼 운영 역량과 접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가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놀유니버스 제휴점 및 사용자 대상 신규 통장 출시 ▷스포츠 콘텐츠 특화 금융 상품 기획 등 금융과 여가를 하나로 연결하는 다양한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마케팅 협업도 추진한다.

하나은행과 놀유니버스의 협업 상품은 올해 하반기부터 차례로 출시한다. 놀유니버스 플랫폼 전용 통장을 개설한 손님에게는 향후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보상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금융과 여가의 결합을 통한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손님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손님 경험 혁신을 위해 스포츠, 문화, 여행 등 생활금융서비스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히겠다”고 말했다.


kimsta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