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어버이날인 8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자택 인근에서 ‘윤(尹) 아버지의 날’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모임인 ‘유니즈(YOONIS)’는 이날 오전 10시 아크로비스타 서문 앞에서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유니즈는 ‘윤(YOON)’과 ‘이즈(IS)’를 합성한 말이다.
이날 행사는 ‘어버이날 감사의 마음을 담아, 윤버지께 드리는 사랑의 하루’라는 이름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이날 오전 아크로비스타 서문 인근 담장에는 가로·세로 약 1m 크기의 하트 풍선 5개가 설치됐다.
풍선 가운데에는 ‘윤석열 대통령님, 어버이 은혜에 감사합니다’, ‘윤 아버지의 날’ 등의 문구가 적힌 종이가 붙어 있었고, ‘윤석열 대통령님, 김건희 여사님 어버이날을 맞아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전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도 걸렸다.
행사장 앞에 놓인 입간판 형태의 배너에는 ‘우리 마음속 국가대표 부모님 감사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사진이 인쇄돼 있었다.
또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작성한 손 편지는 실에 매달려 전시됐다.
편지에는 ‘윤버지, 계몽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윤 어게인(Yoon Again)’, ‘처음 사랑한 대통령 윤석열’ 등 다양한 문구가 적혀 있었다.
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