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번지 점프대에서 한 여성이 점프 도중 난간에 부딪혀 부상을 입었다. [바이두]](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09/news-p.v1.20250509.0e89577d39f94faf93d8dd4290bd4122_P1.gif)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중국 서남부 구이저우성의 한 번지점프장에서 한 인플루언서가 점프 도중 난간에 부딪혀 허리뼈가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다.
홍성신문과 레드스타 뉴스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상에는 구이저우성 번지점프장에서 한 여성이 점프 도중 난간에 충돌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지난달 26일 온라인에 게시됐다.
영상 속 여성은 번지점프를 하기 위해 점프대에서 몸을 던졌으나, 공중에 그대로 매달렸다. 이는 점프 순간 뒤에서 줄을 잡고 있던 직원이 제때 줄을 놓지 않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후 직원이 뒤늦게 줄을 놓자 여성은 아래쪽 난간에 강하게 부딪혔다.
이 사고로 인해 여성은 얼굴과 허리, 다리에 큰 부상을 입었다. 온라인에 함께 공개된 진단서에 따르면, 병원 검사 결과 ‘요추 L3 척추 횡돌기 골절’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여성은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인플루언서로, 번지점프 업체 측이 시설 홍보를 위해 섭외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문화관광부는 사고가 발생한 번지점프장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으며, 안전 관리 실태와 사고 경위를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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