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 ‘장봉도~모도 연도교’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2025년도 제1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한국개발연구원)는 내년 상반기까지 예비타당성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타당성이 확보되면 사업의 추진 여부가 결정된다.
장봉도~모도 연도교 사업은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와 모도 간 잇는 해상교량이다. 연장은 1.80km에 왕복 2차로이다. 사업비는 1085억원으로 추정된다.
사업비의 70%는 국비로 지원 받아 2026년부터 사업을 시행해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도교 사업이 완료(개통)되면,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장봉도까지 기존 여객선에서 차량으로 이동할 경우 통행시간이 약 1시간에서 20분으로 단축된다.
장봉도~모도 연도교 사업은 2011년 7월에 행정안전부에서 접경지역 주민의 정주 생활과 교통여건 개선 위해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2011~2030년)에 반영됐다.
인천시는 2023년 5월 옹진군 장봉도와 신·시·모도 간 잇는 구간(15.9km)을 광역시도(제68호선)로 노선을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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