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있는 서울 명동 일대가 미술·사진 작품으로 물들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5월 본점 더 헤리티지 4층 헤리티지 뮤지엄에서 첫 전시회인 ‘명동 살롱: The Heritage’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더 헤리티지는 지난 9일 개관했다.
서울이 지닌 옛 모습을 주제로 1950~60년대 명동 일대의 모습을 담은 1세대 사진가 성두경·임응식·한영수 3인의 사진을 통해 근대 건축 유산으로 더 헤리티지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전달한다.
성두경의 ‘신세계백화점과 제일은행’, 한영수의 ‘서울 소공동’ 등 당시 서울의 생활상과 거리 모습, 건물 등을 생생하게 기록한 작품을 마주하며 공간의 역사와 발자취를 느낄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날부터 내달 29일까지 본점과 롯데호텔 서울 광장 등 롯데타운 명동(LTM) 일대에서 ‘LTM 아트 페스타’를 개최한다.
호주 출신 아티스트 브롤가(Brolga)가 LTM 아트 페스타를 위해 디자인한 ‘스티지(STEEZY)’ 캐릭터를 8m 높이 벌룬 조형물과 공중에 매달린 5m 크기의 조형물로 만날 수 있다.
에비뉴엘 전관과 본관 1~4층에서는 다양한 도시의 풍경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도시인들의 숨겨진 감정을 조명하는 전시가 이어진다. 메인 아티스트인 주재범 작가부터 정그림, 유재연, 강민기, 최연재 등이 작품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가정의 달을 맞아 대구와 대전에서도 전시회를 연다. 대구신세계갤러리는 내달 2일부터 6월 30일까지 그노, 서안나, 카에데 마치코 등 8명의 작가가 반려동물과의 교감과 유대를 풀어낸 ‘The Things Called Love’ 전시를 연다.
대전신세계갤러리는 6월 22일까지 플레이모빌 50주년 기념전 ‘플레이모빌 인 신세계: 작은 세상, 큰 기쁨’을 개최한다. ‘뷰티 라운지’, ‘스위트파크’, ‘주라지 캠핑 존’, ‘신세계갤러리’ 등 신세계백화점을 플레이모빌 세계로 옮겨 놓은 듯한 이색적인 작품과 공간을 선보인다. 곳곳의 포토존과 대형 디오라마는 어린이는 물론 성인도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5월을 맞아 사랑하는 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고객을 위해 다양한 전시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로 고객의 삶을 더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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