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로고 [한국GM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16/news-p.v1.20250416.a704a0a08c8840868e12e9297ba84e7c_P2.jpg)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미국 도날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여파로 제너럴모터스(GM) 한국 사업장(한국GM)의 국내 철수설이 업계 안팎에서 지속적으로 나오는 가운데 한국GM 측이 이러한 철수설을 ‘루머’로 일축하며 국내 사업을 이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16일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GM의 고급 브랜드 캐딜락의 ‘더 뉴 에스컬레이드’ 미디어 출시 행사에서 “저희는 추측성 루머(철수설)에 대응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계속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출시하게 될 것이며, 저희가 이미 수립한 한국에서의 전략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콜로시 부사장은 “몇 주 후, 그리고 몇 달 후 저희는 계속 새로운 제품과 앞으로의 저희 계획에 대해 공유해 드릴 것이라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국GM은 올해 초부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철수 위기가 거론된 가운데 국내 사업 지속 의지를 꾸준히 드러내고 있다. 최근에는 인천 부평공장에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등 신차 2만1000대 생산 물량을 추가로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노조에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 한국GM 측은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에서 정상적인 상태로 가동하고 있고, 시장의 수요에 맞게 공급하는 지극히 정상적인 과정에서의 생산량이라고 생각해 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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