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왼쪽), 강성규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이 지난 15일 오후 부산영상위원회 영화촬영스튜디오 XR테크랩에서 두 기관의 영상·관광·홍보 콘텐츠 교류와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제공]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왼쪽), 강성규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이 지난 15일 오후 부산영상위원회 영화촬영스튜디오 XR테크랩에서 두 기관의 영상·관광·홍보 콘텐츠 교류와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제공]

[헤럴드경제 (부산)=조아서 기자]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15일 오후 부산영상위원회 영화촬영스튜디오 XR테크랩에서 부산영상위원회와 영상·관광·홍보 콘텐츠 교류와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역 영상관광 콘텐츠 개발, 영상 촬영 작품을 통한 홍보 협력, 촬영 유치를 위한 공간·시설 지원체계 구축, 인프라 활용 공동 홍보, 영상·전시 분야 교류 확대 등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담은 협약을 바탕으로 긴밀한 협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공사는 그동안 파친코, 나의 해방일지, 스위트홈, 브로커 등 영화·드라마·예능 등 50여 편의 유상 촬영을 지원해 왔다. 특히 부산진역 측선 등 도시철도 시설이 지닌 독특한 분위기는 영화·드라마 제작진들 사이에서 차별화된 촬영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사는 영화 포스터 전시, 철도 콘텐츠 연계 행사 등 영상 기반의 관광 홍보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철도 시설이 영상산업과 문화관광을 잇는 창의적 공간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부산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ood4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