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입후보해 찬반 투표로 결정…92.81% 찬성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지난 1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한국 정치의 미래를 묻다’라는 주제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강연하고 있다. 개혁신당 제공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지난 1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한국 정치의 미래를 묻다’라는 주제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강연하고 있다. 개혁신당 제공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개혁신당은 18일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로 이준석 의원을 선출했다.

함익병 개혁신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의원이 개혁신당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개혁신당은 지난 16~17일 대선 후보로 단독 입후보한 이 의원에 대해 인터넷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당원 7만7364명 중 3만991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중 3만7046명(92.81%)이 이 의원을 대선 후보로 선출하는 데 동의했다. 반대는 2868명(7.19%)이었다.

이로써 개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인용 시 진행될 조기 대선 후보를 원내 정당 중 가장 먼저 배출한 정당이 됐다.

함 위원장은 “서두르는 감이 있지만,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 기존 정당에서 탄핵 전에 대선 후보를 정하는 선례가 있었다”고 부연했다.


sunpin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