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하 동작구청장. [동작구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18/news-p.v1.20250318.c7a65f854a734820bae18e5eafb6bb7d_P3.jpg)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사진)가 올해 자치구 최초로 ‘중·고등학생 수학여행 경비’를 1인당 최대 20만 원까지 전격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많은 학부모의 건의사항을 받아들인 것이다.
구는 학교별 신청에 따라 이달 총 5억 5,821만 원 규모로 지원에 나선다. 수학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19개교(중학교 15곳, 고등학교 4곳) 2,839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학생이 실제 부담하는 수학여행 여비에 한정해 학교별 1개 학년 및 재학 중 1회를 기준으로 지원된다.
다만, 구에 주소지를 둔 ‘구민 학생’에 한정한다.
한편 올해 구는 교육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수학여행 외에도 ▷독서 토론 및 인문학 수업 ▷학생 심리정서 지원 ▷어린이 1인 1악기 교습 등 다양한 창의적 프로그램에 보조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떠나 깊은 사고와 넓은 시각을 갖길 바라는 마음에서 자치구 최초 시행이라는 정책적 용단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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