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디자인 : 코리아헤럴드 남경돈
그래픽 디자인 : 코리아헤럴드 남경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한국의 대미 자동차 부품 수출액이 지난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대미 자동차부품 수출액은 82억2200만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018년 59억달러에서 2022년 80억달러를 돌파하며 꾸준히 늘었다. 전체 자동차부품 수출액 225억4700백만달러 가운데 대미 수출 비중은 36.5%로 최대를 기록했으며 유럽연합이 17.3%, 멕시코 9.5%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완성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완성차업체가 현지 생산을 늘리면 부품 수출은 감소할 것으로 우려된다.


che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