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인천공항서 독일行 비행기 탑승 수속
홍 감독 새 장편 ‘그 자연이…’ 경쟁부문 초청돼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홍상수 감독과의 사이에서 혼외자를 임신한 것으로 알려진 배우 김민희가 배 부른 채로 독일 베를린영화제 참석 차 출국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0일 BBS에 따르면 홍 감독과 김민희는 전날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독일 뮌헨행 여객기에 오르기 위해 탑승 수속 절차를 밟았다.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된 김민희는 얼굴에 마스크를 쓰고 선글라스를 썼으며, 긴 코트를 걸치고 편한 운동화 차림이었다. 품이 넉넉한 코트를 입었음에도 임신 중반을 넘어 불러온 배를 감출 수는 없었다.
내연녀 옆에서 나란히 걷고 있는 홍 감독은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이었다.
홍 감독은 33번째 장편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로 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지만, 개막식 레드카펫에 모습을 보이진 않았다.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한 젊은 여성이 자기 남자친구를 가족들에게 소개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이 영화에는 배우 하성국과 김민희 권해효 등이 출연하며, 김민희는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영화는 21일 오전 3시(현지 시간 20일 오후 7시)에 이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베를린국제영화제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23일 폐막한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영화제 기간 중 어떤 식으로든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홍 감독은 지난 2020년부터 6년 연속으로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받았고, 지난해엔 ‘여행자의 필요’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홍 감독과 10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엔 임신 6개월째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로 미뤄 오는 4월 무렵에 출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jsha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