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철도지하화 선도사업 배제’…최대호 시장 “반드시 관철시킬것”
전국 최초 제안 안양 배제한 것은 ‘충격’…“끝까지 간다”
[헤럴드경제(안양)=박정규 기자]정부가 경기도 안산과 부산, 대전 등 3곳만 총 4조3000억원 규모 ‘철도 지하화’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고 19일 발표하자 이 사업에 올인했던 최대호 안양시장이 반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0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14년동안 안양시민 노력이 무너지는 느낌이다”며 “이번 선도사업 선정 대상지에서 빠졌지만 안양시는 멈추지않고 경부선 철도 지하화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던 경부선 철도지자화 사업을 2010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면서 전국 최초 공약으로 제안한 지자체장이다.
최 시장은 “이 사업을 최초 제안하면서 우여곡절이 많았고 포퓰리즘 공약, 선거용 표몰이라고 비판했으나 이제는 오히려 지자체마다 추진을 요구하는 단골 선거공약이 됐다”고 했다.
이어 “안양시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경부선을 지하화하는 것은 미래세대와 안양시 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최 시장은 “선도대상 사업 선정한 곳이 부산, 대전, 안산으로 모두 국힘 소속 지자체장이라는 말도 많지만 이 문제만큼은 정치적인 해석을 하지않고 당위성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열린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지역 건설경기 보완 방안’을 발표했다.
fob140@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