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조사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0.02%→0.06%
송파구 0.36%·강남구 0.27% 올라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지난주 상승전환했던 서울 아파트값이 이번주 오름폭을 더 키웠다. 특히 지난 12일 서울시가 잠삼대청(잠실·삼성· 대치·청담동) 아파트 291곳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하면서 송파구와 강남구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2월 셋째 주(지난 17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0.06% 상승했다. 전주(0.02%) 대비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부동산원은 “지역·단지별 상승·하락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재건축 및 주요 선호단지에서는 매도희망가격이 상승하고 상승거래가 체결되는 등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잠실·신천동 위주로 오른 송파구는 0.36%의 상승률을 보였고, 대치·청담동 위주로 상승한 강남구는 0.27%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서초구(0.18%)는 서초·잠원동 위주로, 광진구(0.05%)는 광장·구의동 중심으로 올랐다.
다만 동대문구(-0.05%)는 장안·답십리동 위주로, 노원구(-0.04%)는 상계·중계동 위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도봉구(-0.04%) 또한 방학·창동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이밖에 구로(-0.01%)·금천(-0.01%)·은평(-0.02%)·강북구(-0.04%)·중랑구(-0.04%) 등이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다.
수도권 지역은 이번주 아파트값 낙폭을 줄였다. 인천은 지난주 -0.08%에서 이번주 -0.06%로, 경기는 같은 기간 -0.05%에서 -0.04%로 하락률이 축소됐다.
지방 또한 -0.05%에서 -0.04%로 하락세가 완만해져 전국(-0.03%) 기준으로도 지난주(-0.04%) 대비 낙폭이 줄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지역은 42곳에서 45곳으로 늘어났고, 보합지역은 6곳에서 10곳으로 증가했다. 하락지역은 130곳에서 123곳으로 줄었다.
전세시장의 경우 서울은 아파트 전셋값이 지난주와 같이 0.0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외곽지역 및 구축에서는 전셋값 하락이 지속되고 있지만 학군지 및 역세권 등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단지에서는 임차 문의가 꾸준히 유지되고 상승계약이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은 지난주 -0.07%에서 이번주 -0.04%, 경기는 보합에서 0.01% 상승 전환하며 수도권 전체 아파트 전셋값도 보합에서 0.01% 상승 전환했다.
지방은 지난주와 같은 -0.01% 하락률을 보였다. 전국 기준으로는 전주(-0.0-1%) 대비 보합 전환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아파트 전셋값 상승지역은 78곳에서 91곳으로 증가했고, 보합지역은 13곳에서 9곳으로, 하락지역은 87곳에서 78곳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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