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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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김대호가 MBC 마지막 출근의 순간을 공유하며 퇴사 사유를 밝혔다.

김대호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0204 이사’라는 설명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김대호가 짐을 챙겨 MBC 사옥을 나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김대호가 공개한 퇴직서에는 사유로 “돈 벌러 나갑니다”라며 “내 인생에 변화가 찾아온 시점”이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MBC 측은 “김대호 아나운서의 퇴직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김대호 SNS]
[김대호 SNS]

앞서 김대호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퇴사 계획을 직접 밝혔다.

김대호는 퇴사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후회 없이 회사생활을 열심히 했다. 회사를 그만두기보다 다른 인생은 어떻게 살까 싶은 것”이라며 “마지막으로 내가 삶의 고삐를 당길 수 있는 타이밍이라 생각했다. 내 인생에 재밌는 순간이 될 거란 확신이 생겨 퇴사 결정을 내렸다”라고 새로운 도전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한편 김대호는 지난 2011년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을 통해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 다수의 방송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