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국제유가 하락 여파와 기관의 매도세에 2010선 후반까지 뒷걸음질했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58포인트(0.52%) 하락한 2019.03을 기록했다.
전날 연고점을 경신한 데 따른 부담으로 숨 고르기에 나선 모습이다.
간밤 국제유가가 원유 생산이 늘고 있다는 우려에 하락한 것도 영향을 받은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54달러(3.7%) 내린 배럴당 40.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올 4월 20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이에 따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에너지 업종이 급락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61억원, 528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1805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82억원)가 매도우위를, 비차익거래(444억원)는 매수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녔다.
한국전력(2.61%), NAVER(1.71%) 만이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3.16%), LG화학(-2.33%), 현대모비스(-1.53%), SK텔레콤(-1.32%), 삼성전자(-1.28%), 기아차(-1.18%), 현대차(-1.11%) 등은 하락했다.
STX중공업이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에 장초반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가 15.71%로 하락한채 마감했다.
자진 상장폐지를 앞둔 태림페이퍼는 정리매매 첫날인 이날 124.20%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종이ㆍ목재(7.47%), 운수창고(1.01%), 의약품(0.50%), 서비스업(0.29%) 등이 올랐다.
반면 증권(-3.11%), 비금속광물(-1.78%), 은행(-1.55%), 전기ㆍ전자(-1.45%)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2포인트(0.40%) 내린 700.9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억원, 417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691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이오테크닉스(2.19%), 컴투스(1.69%), 에스에프에이(1.62%), 코오롱생명과학(0.99%), 셀트리온(0.59%) 등은 오름세였다.
반면 CJ E&M(-6.85%), 코미팜(-4.47%), 케어젠(-2.82%), 파라다이스(-1.86%), 바이로메드(-1.50%) 등은 내림세였다.
업종별로는 운송(3.07%), 섬유ㆍ의류(1.11%), 화학(0.42%), 통신장비(0.21%) 등이 강세였다.
오락ㆍ문화(-3.86%), 방송서비스(-3.69%), 통신방송서비스(-2.78%), 금융(-2.25%), 유통(-0.91%)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원 내린 1110.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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