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하나투어가 부진한 2분기 실적 부진의 영향으로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오전 9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보다 1.65% 하락한 7만1500원에 거래됐다.
앞서 하나투어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2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97억원으로 27.91% 늘었으나 당기순익은 56억원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함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계절적 비수기에 판가 하락 영향까지 겹쳐 본사업의 이익 규모가 축소된 데에다 SM면세점을 포괄하는 국내 계열회사의 적자 폭이 전 분기 대비 추가 확대된 점이 영업 적자의 핵심 배경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격적인 가격 할인 정책으로 외형은 커졌으나 평균판매단가(ASP)가 급격히 하락했다”며 “여행박람회와 TV 광고로 일회성 마케팅 비용이 늘고 서울 시내 면세점 영업적자가 1분기보다 많은 70억∼8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2분기 실적 우려와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이슈로 주가는 하락세를 보여왔다”며 “하반기 실적과 서울 시내 면세점 적자폭 축소 여부에 따라 주가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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