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SK그룹은 이번 남북 경색 정국에서 전역을 연기하겠다고 신청한 장병들을 신입사원 채용시 우선적으로 뽑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SK그룹은 남북 협상이 타결되기 전인 24일까지 전역 연기를 신청한 장병들 중에서 SK 입사 희망자에 대해 소정의 채용 과정을 거쳐서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SK 측은 최태원 회장이 언론을 통해 전역연기를 신청한 장병이 50여명에 육박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감동을 받아 관련 부서에 검토해 볼 것을 제안해 우선 채용이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태원 회장은 “전역을 연기한 장병들이 보여 준 열정과 패기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경제 발전에 가장 중요한 DNA가 될 것”이라며 “우리 사회와 기업은 이런 정신을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SK 측은 전했다.
SK는 당국과의 협조 등을 거쳐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최태원 회장의 둘째 딸 최민정(24) 씨는 지난해 11월 해군 소위로 임관해 화제를 뿌린바 있다. 최 소위는 현재 중동 아덴만에 파견돼 소말리아 해적들로부터 우리 상선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의 뚤째 딸 최민정 소위.
앞서 육군은 공식 페이스북에 “전역, 꼭 하고 싶습니다! 근데…지금은 아닙니다”라는 제목 아래 전역을 연기한 육군 장병들의 명단과 사진을 공개다.
육군에 따르면 7사단의 전문균, 주찬준 병장은 오는 25일 전역 직후 함께 제주도로 여행을 갈 예정이었지만 동고동락했던 전우들과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로 현 상황이 끝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3사단의 안동국, 이준 병장 등 7명도 복무기간조정 희망서를 제출했다.
15사단의 강범석, 조기현 병장은 다음달 1일 전역 예정이지만 전방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전우들과 함께 마지막까지 작전을 마무리짓고 전역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