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손수 부품을 구입한 뒤 직접 납땜하며 고생스레 만든 드론은 작은 헬리콥터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하늘을 날고 싶은 꿈일 겁니다. 250급 쿼드콥터(4개의 프로펠러가 장착된 헬기) 기체를 직접 조립해 제작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처음엔 어려워 보이지만 조립하고 나면 단순한 게 드론입니다. 다만 소형 드론으로 비행 조종법을 숙지한 뒤, 꼭 지정된 비행장에서 띄우세요. 기사는 매주 목요일에 연재됩니다.

(1) 프레임 조립하기

250급 쿼드콥터의 프레임은 다음과 같이 구성돼 있습니다. 이제 각각의 프레임들을 나사로 조여 서로 연결할 건데요. 모터에 연결된 변속기가 기체의 하판과 밑바닥 프레임(날개와 연결되는 판) 사이에 들어간다는 점을 감안해 조립하면 됩니다. 밑바닥 프레임만 제외하고 나머지 프레임을 나사로 연결합니다. 상판에서 하판으로 내려가는 순으로 나사를 고정해야 조립이 수월합니다.

상판과 하판에는 기체의 뼈대가 되는 긴 기둥이 삽입됩니다. 짧은 기둥은 하판과 밑바닥 프레임을 사이에 배치되고요. 사진처럼 각각의 프레임에 나사를 끼운 뒤 기둥을 끼워 다른 프레임과 연결합니다.

팔이 되는 4개의 날개 프레임은 밑바닥 프레임과 하판 사이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러니까 날개 프레임이 밑바닥 프레임 위에 얹혀진 상태여야 한다는 것이죠.  

(2) 모터와 변속기 연결하기

밑바닥 프레임을 제외한 조립이 끝나면 이제 모터와 변속기를 연결하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납땜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단계입니다.

모터에 나와있는 (-)선, (+)선, 신호선의 피복을 자르거나 살짝 밀어냅니다. 이어 각각의 선에 수축튜브를 끼웁니다. 3선 끝에 납땜을 하고, 골든 잭 플러그 부분과 연결합니다. 납땜한 자국이 보이지 않게 수축튜브를 고정시킨 뒤 라이터나 열풍기로 열을 가해 튜브가 수축되도록 합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이번엔 변속기에 납땜을 할 차례입니다. 변속기의 검은색 3선에 각각 수축튜브를 끼우고 납땜으로 선 끝과 골든 잭 나머지 부분을 연결합니다. 납땜 자국이 보이지 않게 수축튜브를 고정시킨 뒤 열을 가해 수축되도록 합니다.

이제 모터와 변속기를 연결합니다. 모터의 3색선에 연결된 골든 잭 플러그를 변속기에 연결된 3선에 각각 꽂으면 됩니다. 이처럼 선 끝에 골든 잭을 연결해야 추후 모터가 손상되더라도 쉽게 바꿔 끼울 수 있습니다.

단, 모터의 3선과 변속기의 검은색 3선을 연결할 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시계방향으로 도는 모터와 시계 반대방향으로 도는 모터 각각 2개씩 구분해 변속기와 연결해야 하는 건데요. 모터 2개는 변속기의 검은색 3선과 차례대로 연결하고, 나머지 모터 2개는 변속기의 3선 중 임의의 2개선을 교차해 연결합니다. 추후 마지막 프로그래밍 단계에서, 오픈파일럿(OpenPilot) 세팅 프로그램을 통해 모터의 회전방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변속기 (+), (-)선을 배터리 단자와 연결하기   변속기의 (+), (-)선을 배터리 단자와 연결할 차례입니다. 배터리 단자에도 빨간색인 (+)선과 검은색인 (-)선이 있습니다. 자, 이제 4개의 변속기 (+)선을 한데 모아서 배터리 단자의 (+)선과 납땜으로 연결합니다. 이번엔 4개의 변속기 (-)선을 한데 모아서 배터리 단자의 (-)선과 납땜으로 연결합니다.

※ 이 기사는 드론위(DRONEWE)에서 진행한 ‘드론 조립교실’ 강의를 요약·재구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