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애플의 2분기 실적 발표일인 21일. 애플의 홈페이지가 접속장애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주력인 아이폰 판매대수도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습니다. 팀 쿡 CEO는 “당초 기대 수준”이라고 밝혔지만 투자자들은 우려감을 드러냈습니다.

▶올스톱된 애플 홈페이지...트래픽 폭증 탓?

애플은 21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쯤부터 이 회사 일부 서비스에 장애가 생겨 22일 오전 2시 넘어까지 4시간 가량홈페이지 접속 장애가 계속됐다고 밝혔다.

이날 접속 장애는 앱 스토어, 애플 뮤직, 애플 TV, 아이북스 스토어, OS X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라디오, 볼륨 구매 프로그램 등 애플의 거의 모든 서비스에서 일어났다. 아이튠스 클라우드, 아이튠스 매치, 아이튠스 스토어, 아이튠스 유에도 문제가 생겼다. 22일 오전 6시 현재는 복구된 상태다.

애플 전문 인터넷 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이번 장애가 MTV 2015 비디오 뮤직 상 후보 발표에 따른 트래픽 폭증 탓이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이 발표는 애플의 ‘비츠 1’ 음악 서비스를 통해 독점으로 이뤄졌다.

▶아이폰 2Q 4750만대 판매....월가 기대치 하회

애플이 올해 2분기 475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이는 5000만대 이상까지 기대했던 미국 투자자들의 기대치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다. 애플의 주가도 장 마감 이후 거래에서 한 때 8%까지 떨어졌다.

외신들은 애플이 올해 2분기에 475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5%나 늘어난 수치지만, 미국 월가, 그리고 IT 매체 및 시장조사기관들이 희망했던 5000만대, 또는 그 이상 숫자에는 못 미친 것이다.

▶애플워치 실적은 비공개...속사정 있나?

기대했던 애플워치(아이워치) 판매 대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애플은 아이워치를 ‘기타 제품군’에 포함해 대략적인 숫자를 공개했을 뿐이다. 이는 출시 전, 그리고 직후 미국 월스트리트 투자사들이 수 천만대 씩 팔릴 것으로 기대했던 숫자는 고사하고, 이후 나온 연간 1000만대 기대치에도 못 미쳤다는 반증으로 해석된다.

최근 외신들은 아이워치가 2분기에 약 300만대 팔린 것으로 추산했다. 아직 스마트워치 시장이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받고 있지 못하다는 반증이다.

아이팟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판매량이 줄어들며 6분기 연속 매출, 판매량 모두 감소세를 이어갔다. 다만 이번 3분기 모처럼 신제품을 출시한 까닭에, 이런 하락세는 주춤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일본 등 신형 아이팟을 먼저 출시한 국가를 중심으로, 베터리 용량 부족 및 사양에 못 미치는 성능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는 점은 걸림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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