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 탄신 1,400주년 맞아 의미 더해

부석사 국보 5건, 보물 9건, 도 유형문화유산 3건 등 총 17건 지정 유산 보유

석사 조사당에 봉안된 ‘목조의상대사좌상(영주시 제공)
석사 조사당에 봉안된 ‘목조의상대사좌상(영주시 제공)

[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가 부석사 조사당에 봉안된 ‘목조 의상대사 좌상’이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7일 알렸다.

목조 의상대사 좌상은 부석사를 창건한 의상대사의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그의 가르침을 기리기 위해 제작됐다.

삭발한 머리와 청색·적색 법복, 무심한 표정이 특징으로 조각 기법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불상의 제작 시기는 17세기 전반으로 추정되며, 불교 승려 상을 조성하는 전통을 이어받은 뛰어난 예술작품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2022년 보존 처리 중 발견된 복장유물인 묵서 중수기에서 1882년의 채색 복원 기록이 확인돼 역사적 가치를 입증했다.

이번 지정으로 부석사는 국보 5건, 보물 9건, 도 유형문화유산 3건 등 총 17건의 지정 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2025년 의상대사 탄신 1400주년을 맞아 이번 지정이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세계유산 부석사의 가치를 발굴하고 보존하며, 이를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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