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에서 꽃 재배 농장에 근무하는 한 근로자가 멧돼지에 물려 목숨을 잃었다.

20일(현지시간) 케냐 일간 더 스탠더드 인터넷판에 따르면 나이로비에서 90㎞ 떨어진 지방도시 나이바샤에 있는 뷰티라인 화훼농장에서 40대 후반의 한 근로자가 한낮에 갑자기 나타난 멧돼지를 쫓다가 멧돼지와 함께 인근의 버려진 구덩이에 빠졌다. 이윽고 동료 근로자들이 현장에 달려갔으나 구덩이에 빠진 멧돼지가 날카로운 이빨로 함께 갇힌 사람을 공격해 결국 그가 숨졌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멧돼지는 인근 농장에서 도착한 구호대에 사살됐다.

케냐농업근로자연합(KPAWU) 나이바샤 지부의 페르디난드 주마 사무총장은 현장에 도착해 피가 흥건한 구덩이를 확인하고서 ‘충격적인 일’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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