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65.6%, SNS가 ‘바람에 영향 미친다’
-애인이 SNS 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사람 1위는 ‘옛 연인’
[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SNS로 이성에게 “보고싶다”는 말을 하면 바람으로 봐야 하는지에 대해 남성과 여성의 의견이 엇갈렸다.
21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6월 13일부터 7월 1일까지 미혼남녀 572명(여성 306명, 남성 266명)을 대상으로 ‘SNS 시대 바람의 기준’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발표했다.
다른 이성에게 ‘보고 싶다’는 문자를 보내는 것에 대해서 남성과 여성의 의견이 갈렸다. 남성 응답자 중 58.3%는 이 문자는 ‘바람이 아니다’고 했지만, 여성의 66.3%는 ‘바람이다’고 응답했다.
SNS에서만 알고 지낸 이성을 실제로 만나는 경우에도 남성의 71.1%는 이를 ‘바람이 아니다’라고 생각했다. 반면 여성의 69%는 ‘바람이다’라고 답해 남녀간 인식 차이를 보였다.
듀오 측은 “남성은 스킨십과 같은 직접적인 행위를, 여성은 썸 타는 미묘한 감정선까지 바람으로 생각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사랑은 신뢰가 무너지면 깨질 수 있다는 점에서 상대방의 바람의 기준을 우선 고려하여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전체 응답자의 65.6%는 SNS가 바람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남성(57.1%)보다 여성의 응답률(72.9%)이 더 높게 나왔다.
현재 애인의 SNS 대화 상대 중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사람으로 남성은 옛 연인(32.0%), 모든 이성(19.2%), 동창(16.9%), 내가 모르는 이성(10.2%), 후배(8.3%) 을 꼽았다.
여성은 모든 이성(25.5%), 옛 연인(24.2%), 내가 모르는 이성(18.0%), 후배(14.7%), 동창(9.2%) 등을 꼽았다.
다른 이성과 SNS 대화에서 가벼운 칭찬과 외모 칭찬까지 허용할 수 있다는 사람은 각 8.4%, 3.8%로 남녀 모두 드물었다. 남성은 일상 대화(29.3%), 여성은 안부 인사(30.7%)까지만 다른 이성과 SNS 대화를 허용한다는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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