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5∼2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15차 세계무역기구(WTO) 환경상품협정(EGA) 실무 협상을 앞두고 민관 합동으로 대응 방향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서울 한국전력 남서울지역본부에 열린 민관 대책회의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 환경편익이 분명한 품목을 관세 철폐 협상 목록(리스트)에 반영하기로 했다.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17개 WTO 회원국이 참여한 EGA 협상은 그간 14차례 협상을 통해 340여 개 관세 철폐 품목 리스트를 작성했다.
이달 15차 협상에서는 철폐 품목에 대한 회원국 간 합의가 진전될 것으로 산업부는 내다보고 있다.
WTO EGA 협상은 올해 타결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미국, EU 등 WTO 회원 10개국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통상장관회의에서 올해 말 EGA 최종 타결을 목표로 설정한 바 있다.
이민철 산업부 통상협력심의관은 “지난해 파리협정 채택 이후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이에 따라 EGA 협상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가 크다”며 “이러한 시대적 요구와 환경상품 분야의 글로벌 시장 잠재력을 고려할 때 EGA 협상을 산업 경쟁력 향상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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