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NC 다이노스 투수 이태양(23)이 법률 대리인을 통해 승부조작 혐의를 시인했다.
이태양의 법률 대리인인 임석필 변호사는 21일 “이태양이 잘못을 다 시인하고 있다”면서 “굉장히 괴로워하고 있다. 팬들에게 실망을 드려 선수 본인이 많이 힘들어한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창원지검 특수부는 이태양이 지난해 선발로 뛴 4경기에서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을 확인, 돈을 받고 승부조작을 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태양은 1회 볼넷, 실점, 4이닝 오버(양 팀 득점 합계 6점 이상) 등으로 승부를 조작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임 변호사는 검찰의 발표와 이태양의 진술이 일치하는지에 대해 “그 부분은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 “재판에서 사실관계가 정확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 변호사는 국가대표로 선발될 정도로 전도유망한 투수가 승부조작에 가담한 이유에 대해 “아무래도 나이 어린 친구여서 판단력이 떨어진 것 같다”면서 “운동만 열심히 했을 뿐 정신적으로 성숙도가 떨어진 상태에서 브로커들의 유혹에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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