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밖] ○… “우리는 여성으로서 자신을 위해 또 서로를 위해, 그리고 정의를 위해 일어서야 한다” “파키스탄이 크리켓 대회에서 우승하면 스트립쇼를 하겠다” 돌출 행동과 남녀평등 주장으로 보수적인 무슬림 국가인 파키스탄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소셜미디어 스타가 된 20대 여성 모델이 ‘명예살인’의 희생자가 됐다.

17일 파키스탄 경찰에 따르면 파키스탄의 여성 소셜미디어 스타인 찬딜 발로치(26)가 지난 15일 펀자브주(州) 물탄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나빌라 가잔파르 경찰 대변인은 “발로치의 오빠가 잠자는 그녀를 목 졸라 살해했다는 진술을 그녀의 부모로부터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발생 뒤 잠적했던 발로치의 오빠 와심 아짐을 이틀 만에 검거해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물탄 경찰 책임자인 아자르 아크람은 “와심은 가족의 명예를 위해 동생에게 약을 먹이고 목을 졸라 살해했음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문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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