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리드가 전기차 사업을 추진한다. 12일 최대주주가 임종렬 대표이사외 2인에서 디지파이홀딩스로 변경된 리드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기차용 배터리 제조사업, 배터리 소재사업, 유럽 전기차 업체 M사와 라이선스 인수를 통한 완성차 사업을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터리 소재사업은 CIS를 자회사로 인수해 추진한다. CIS는 고순도 알루미나 소재 전문업체로 일본 쇼와덴코, 중국 루이방에 수출하고 있다. CIS의 주력 생산품은 전기차 배터리 4대소재(양극제, 분리막소재, 탄산리튬등)와 세라믹 소재이며, 리드의 디스플레이 장비용 소재도 전량 공급할 예정이다.

두번째로 전기차용 배터리 팩 제조사인 티에스㈜와 파트너 자회사 협정을 통해 고효율, 고성능 배터리 팩을 개발, 생산할 예정이다. 중국 관용차 부문 지배적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는 중국 썬위안 그룹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투자규모는 5억위안 수준이다.

마지막으로 전기차 제조사업은 유럽 M사의 생산설비 일체를 인수해 강원도 횡성 우천산업단지로 이전할 계획이다.

한편 리드의 임종렬 현 대표는 각자대표로 남아 기존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리드 관계자는 “기존 디스플레이 장비사업 이외 전기자동차 사업을 신규 성장동력으로 장착하고 친환경 자동차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지영천 리드 대표이사 내정자는 “티에스와 강원도(횡성군)가 협업하여 추진하는 에너지클라우드시스템 등이 신규사업의 중심 축”이라며 “수년간 준비해 온 혁신적인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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