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ㆍ장필수 기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사드(THAAD) 배치 지역 선정과 관련, “6월 말 부지 가용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6월 말이 이미 사드 배치가 가능한 부지 검토를 진행, 사드 배치가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의미다.
한 국방부 장관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현안보고에서 “6월 말 쯤 부지 가용성에 대한 구두 보고를 받았고 7월 초에 (사드를) 배치할 수 있겠다는 내부적 검토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미 6월 말에 부지가 결정된 것이냐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질문에 “여러 부지를 검토했고 사드를 배치할 수 있는 부지가 있다고 확인했다”며 “6월 말엔 부지 가용성을 확인해 배치할 수 있다고 봤다”고 밝혔다. 이미 6월 말에 사드 배치가 가능한 부지가 있다는 사실을 확정했다는 뜻이다.
한 장관은 구체적인 지역에 대해선 “부지에 대해 관심이 많지만 공동실무단에서 저한테도 문서로 보고되지 않았다”며 “(현재) 말할 수 없는 입장에 있다”고 했다. 이를 종합하면, 타당성 검토 등을 진행하면서 사드 배치가 가능한 후보지를 확인했으나 공개적으로 말할 수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 장관은 “최적지에 대한 검토가 끝났다”며 사실상 부지가 확정돼 있다는 걸 시사했다. 한 장관은 “아직 과정이 남아 있다”며 명확한 답변을 회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