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하선이 고교시절 왕따를 겪으며 인고의 시간을 보낸 데에는 아나운서 김보민의 역할도 한 몫 했다.
박하선은 1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했다. 김원준 박보영 차태현 박하선 백도빈 등은 ‘동안’ 특집이라는 이름 아래 묶여 한 시간을 꾸몄다.
박하선 역시 제작진으로부터 ‘동안 특집’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나를 놀리는 줄 알았다”면서 스스로 동안 외모는 아니라며 손을 내저었다. 박하선의 실제 나이는 25세, 사극 속에서 인형왕후 등 단아하고 기품있는 중전 역할을 많이 했던 터라 나이보다 성숙하게 보는 시선이 많았다는 것이다. 박하선의 나이 공개에 유재석을 비롯한 MC들 역시 다소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동안은 아닌 것 같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박하선은 학창시절 사진을 공개하며 당시의 기억을 더듬었다. 맨얼굴에 동그란 눈은 영락없는 여고생, 이 사진을 공개하며 박하선은 “이 얼굴이 30대, 40대까지 갈 거라고 굳게 믿는다”고 동안 외모로의 갈망을 드러냈다.
박하선의 학창시절 사진 공개에 MC들은 “학창시절에 정말 인기 많았겠다”고 물었고, 이에 박하선은 고개를 저으며 “여중 여고를 나온 데다 차갑고 도도하게 봤다. 학교에선 1년간 왕따 생활을 하기도 했다”면서 당시를 떠올렸다.
사연은 박하선이 고교 재학시절 KBS1 ‘도전 골든벨’에 출연했을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박하선은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던 김보민 아나운서와 ‘예쁜 척’ 대결을 펼쳤다. 본인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너무 심했다” 싶었던 그 대결 결과, 지나친 예쁜 척에 친구들의 원성이 자자했다는 것. 때문에 박하선은 친구들의 따가운 시선을 피하려 1년 내내 택시를 타고 등하교를 시도했고, 나중에는 “택시를 타고 다닌다고 또 욕을 먹었다”고 토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박하선이 출연한 이날 방송은 15.0%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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