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도너츠가 기존의 도넛식품 업자에서 커피숍으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미국의 음식전문 매체 푸드비즈니스뉴스에 따르면, 던킨도너츠는 최근 식품의 종류를 단순화하고 향후 커피상품의 비중을 더욱 늘려 나가기로 했다. 폴 카본 던킨도너츠 최고경영책임자(CFO)는 지난 21일 너케티컷에서 열린 제프리스 컨슈머 컨퍼런스(Jefferies Consumer Conference) 현장에서 “우리는 음료문화 사업에 더욱 관심을 두게 됐다”며 “음료 시장의 발전 가능성이 음식 시장보다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폴 카본 CFO의 이런 발언은 최근 연구결과에 의해 뒷받침됐다. 미국 내 한 조사기관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아침 메뉴를 고를 때 음식과 음료 중 한 가지 브랜드만을 선택한다. 음료에 대한 선호 기호가 뚜렷하면 음료브랜드를 먼저 고르고 부수적으로 음식을 고른다. 마찬가지로 식품에 대한 선호 기호가 뚜렷하다면 식사 브랜드를 고르고 음료는 여기 맞춰서 고른다. 스타벅스와 같은 음료 업체가 샌드위치를, 맥도날드와 같은 식품기업이 음료를 함께 판매하는 이유다. 폴 카본 CFO는 “우리는 음료를 고른다면 스타벅스를 선택한다”며 “그렇다고 음식을 사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스타벅스 음료에 맞춰 음식을 구입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음식 브랜드로 맥도날드를 먼저 고르고, 음료는 맥도날드에 있는 것으로 맞춰서 고른다는 설명이다. 던킨도너츠는 음료인 커피와 식품인 도너츠 모두를 취급했다. 도너츠 사업에 치중했지만 이후 음료 분야에 진출해 다양한 에스프레소 음료와 더치커피를 판매해 왔다. 이런 양갈래 사업 방식을 원트랙으로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던킨도너츠는지난해 미전역 8000여개 매장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배달 서비스를 계획하기도 했다.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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