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친손자를 직접 낳은 61세 할머니가 있다.

영국의 일간 텔레그라프는 14일(현지시간) 미국의 61세 여성인 크리스틴 케이시(Kristine Casey)가 시카고의 한 병원에서 친손자를 낳았다고 보도했다.

사라 콘넬(Sara Connell)의 어머니인 크리스틴 케이시는 딸의 대리모로 친손자를 낳게 된 것인데, 딸이 자식을 낳을 수 없게 됐기때문이다.

새로 태어난 남자아기 Finnean의 생물학적인 친부모는 사라 콘넬과 그녀의 남편인 빌이다.

사라 콘넬은 지난 수년 간 임신을 하기 위해 심적인 고통을 겪어 왔다. 지난 2004년에는 체외수정 치료를 받았지만, 사산된 쌍둥이를 낳았고, 이후에는 유산의 고통을 겪었다.

이번에 제왕절개 수술 이후 아기의 울음소리를 들었을때, 사라 콘넬은 북받치는 감정을 억누를 수가 없었다.

“이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세 자녀의 어머니이기도 한 크리스틴 케이시는 “딸을 돕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버지니아 출생인 크리스틴 케이시는 일리노이주에서 출생을 한 가장 연장자로 여겨지고 있다.

<장연주 기자 @okjyj> yeonjoo7@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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