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탄핵안 가결 따라 대비태세 점검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14일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라 조만간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열고 전군 대비태세를 점검한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잠시 후 김 직무대행 주관하에 화상으로 전군 주요지휘관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국회의 1차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이 진행됐던 지난 7일에도 육·해·공군 참모총장을 비롯한 전군 주요지휘관과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주요 직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화상회의를 주재한 바 있다.
김 직무대행은 당시 합참 전투통제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현재 국내·외 안보상황을 무겁게 인식하면서 본연의 임무에 매진해 국민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굳건한 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한 바 있다.
김 직무대행은 12·3 비상계엄 사태의 계획부터 실행까지 주도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 5일 사임한 뒤 장관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한편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재적 의원 300명 중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윤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