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관련 국회 국방위 현안질의 회의장에서 현역 공군 장성이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는 모습. [국회방송]](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4/12/11/news-p.v1.20241211.a9c055b7d4454cdc93ead26017028c1c_P1.gif)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공군 장성이 12·3 비상계엄을 논하는 국회 회의장에서 폰게임을 하는 장면이 약 6분간 생중계 돼 논란이다.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질의 회의장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군 지휘관들의 증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역 공군 장성이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12·3 비상계엄 관련 국회 국방위 현안질의 회의장에서 현역 공군 장성이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는 모습. [국회방송]](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4/12/11/news-p.v1.20241211.027b0af32c25416db716537f18841904_P1.gif)
해당 공군 장성은 이날 오후 8시40분께 회의가 정회한 국회 국방위 회의장에서 홀로 들어와 스마트폰 게임을 시작했다. 이 모습은 약 6분간 생중계됐다. 참석자들이 정회로 자리를 비운 회의장에서 벌어진 일이다. 국방위 회의는 이후 오후 9시 속개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군이 45년 만의 비상계엄을 주도해 국회의 질의를 받게 된 상황에서 군 간부가 이같은 행동을 보인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국방부에 따르면 해당 인물은 공군 소장으로,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장이다. 해당 본부는 이번 비상계엄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