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지정기업부 신규 지정

K-OTC 거래기업 124곳으로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제공]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제공]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상장폐지된 더테크놀로지가 K-OTC시장에서 다시 거래된다.

금융투자협회는 더테크놀로지를 28일 K-OTC시장 상장폐지지정기업부에 신규 지정하고 오는 30일부터 거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대 6개월간 거래가 지원된다.

올해 코스닥에서는 상장폐지 요건 강화와 퇴출 절차 간소화가 시행되면서 상장폐지 기업이 잇따르고 있다. K-OTC 상장폐지지정기업부는 코스피·코스닥에서 상장폐지된 기업 가운데 별도의 지정요건을 충족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더테크놀로지는 의약품 원료 제조·판매를 주력으로, 최근에는 유통·네트워크장비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한 기업이다. 지난 8월 코스닥에서 매출액 요건 미달로 상장폐지됐다.

이번 지정으로 K-OTC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기업은 총 124개사로 늘어난다. 신규 기업은 오는 30일부터 K-OTC 중개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 HTS·MTS 등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첫 거래일 기준가격은 상장폐지 전 최종 거래형성일의 종가와 상장폐지 전 최종 3거래형성일의 종가 산술평균 중 낮은 가격으로 결정된다. 가격제한폭은 기준가격의 ±30%다.

상장폐지지정기업부 지정은 최초 매매거래일부터 6개월 경과 후 첫 영업일에 해제되는 것이 원칙이다. 협회는 앞으로도 매월 상장폐지된 종목을 검토해 지정요건 충족이 확인될 경우 상장폐지지정기업부에 신규 지정할 계획이다.


kace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