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권지영 기자]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이 의문의 살인사건 범인을 쫓는 세자 이선(이제훈 분)과 그를 돕는 소녀 탐정 서지담(김유정 분)의 활약 속에 회를 거듭할수록 긴장감과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세상 어디에도 없던 조선 시대 능력자이자 시대의 여성상과 거리가 먼 서지담의 매력은 끝이 없다. 사건의 진범을 찾으며 세자 이선과 함께 진정한 비밀의 문 앞에 선 서지담의 행보가 더욱 호기심을 불러모은다. 유일무이한 캐릭터 서지담을 분석해봤다.
해박한 지식의 소유자
세책방 주인이자 소설가답게 해박한 지식을 소유한 똘똘한 소녀다. 치밀한 수사를 바탕으로 추리소설을 작성하기에 법의학 관련 부분은 꿰뚫고 있다. 일례로 흥복(서준영 분)의 죽음을 목격하자 바로 달려가 목 뒤를 살펴본 후, 절경에 의한 살인임을 즉시 알아차리기도.
동궁전에 잠입하는 당돌함
서지담은 이선에게 신흥복 살해현장에서 발견한 세책표를 전달하기 위해 혜경궁 홍씨(박은빈 분)의 당의까지 훔쳐 입으며 궁에 숨어들었다. 이어 “너는 나에게 무엇을 전하고자 이런 험지에 단신으로 뛰어든 것이냐”라고 묻는 이선의 말에 단호하면...